최근 포토로그


게임스톱, 혹은 요동치는 주식시장과 부동산. 안목없는 사람의 대중문화보기.

'우리시대의 지성' 이라고 누구나 지목하고, 그분의 말이라면 이유불문하고 경청하고 봐야하는 ,
-내 시대에는 그런분이 계셨으므로.-  
 그런 분이 아직 인터넷2030세대에게도 존재한다면, 

 나는 그 분께, 작금의 사태에 이런 말씀 해주십사 간곡히 부탁하고싶다.





제발. 

 아름답고 귀하디 귀한 그대들의 청춘을 종잇장 돈에 올인하지 말라고.

종잇장 돈이 그대들의 청춘처럼 귀하고 중한 것이려면

내가 <나 자신과, 내 사람들과, 이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그 댓가로서 나에게 올때라고. 

그렇게만이 돈은 귀하고 중하게 나와 만나는 것이라고.





건실한 기업을 운영해서 부를 이룬 사람들이 부러운가.

그들이 얼마나 남이 절대로 모를 정도의 <사회에 대한 사명감과, 노력과, 가족의 피눈물섞인 희생>으로 그정도 이룬 것인지는 
 알려하지않지. 






대중에게 영향력있는 스타가 부러운가.

당신들은 과연 그들처럼, 

 연습하고 통곡하고 연습하고 좌절하고 연습하고 절망하고 연습하고 이악물고,
 이 사이클을 셀수없이 기약없이 그저 반복할수있는가.

그건 오로지, '돈' 이 아닌 <예술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지만이 가능한 것.





해외유학으로 공부를 많이 해서 유명해진 점잖아보이는 유명지식인들이 부러운가.

아무도 모르는,혼자만 아는 타향살이 외로움과 세계무대에서의 눈물을 삼킨 이들이다.







요행으로, 혹은 돈많고 빽있는 부모 덕에 잘되보이는 인간들이 부러운가,

그렇다면 너는.

네 자신을 부끄러워 하라고.

그런 인간을 도대체 왜, 부러워하냐고.





언젠가부터

내 일신 하나 행복한게 최고에욧 하는 사회통념이 

마른숲 불길 번지듯 무섭게 퍼지는데,

처음엔 어, 틀린말은 아닌데 어 어....하다가

이젠  <내 귀한 나의 자아, 내 주위 사람들, 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따위는 개나줘 가 되어버린것 같다.




하루죙일 모니터앞에서 주식이나 사고팔며 간 졸이고 세월보내는 청춘이라면,

내 귀한 '나'를 '아동방치'하는 수준으로 학대하고 있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혼자서라도 방구석노래 하고 , 좋은 연극과 영화를 내가 스스로 찾아보고, 일기를 쓰고,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고(일대일 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내 전공분야 혹은 관심분야 책 마음껏 찾아보고 몸이 다칠 정도로 연습하고,
그림도 찾아보고, 내가 뭘 그려보기도 하고, 춤도 추고, 밖에서 속시원히 달리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이것들 하노라면 시간이 모자라게 지나가고, 

이게 청춘 아닌가. 






청춘들에게 주식 꼭 하라고 '부추기는' 콘텐츠들,
난 정말, 

 모르겠다.





























덧글

  • 피그말리온 2021/02/08 10:38 #

    주식이 나쁜건 아님. 하지만 그것으로 돈을 버는게 한 방에 인생역전하는 도박이 될 수 없고, 벌 수 있는 만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해야 하는데 '무조건 된다'라는 식으로 부추기는 사람들이 문제...
  • 파파라치 2021/02/08 15:57 #

    애초에 그럴 청춘이라면 주위에서 뭐라하든 자기 갈길 감.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평범한 청춘이라면 세월을 낭비하는 대신에 주식이라도 하는게 맞음. 자기 자신의 재무적 앞가림을 하겠다는거, 생각보다 대단한 일임.
  • vamosrafa 2021/02/08 22:46 #

    댓글 써주셔서 우선 참 반갑습니다!

    제가 시간을 갖고 곰곰히 생각해보았어요- 재무적 앞가림을 스스로 하려고 주식을 한다.......................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문제를 주식으로 해결하겠다면,

    그건 좀 괴상한 발상이 아닌가요?

    저는 아직 노동의 신성함을 굳게 믿고, 노동이 없는 댓가는 매우 신중하게 걸러서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하기위해 들이는 공도 노동 이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장한다면, 바뀌어버린 세상을 제가 아직 못따라가는건가요 ㅎㅎㅎㅎ-
  • 파파라치 2021/02/09 00:52 #

    타고난 금수저가 아닌 이상에야 사람은 누구나 노동으로 먹고 삽니다. 하지만 노동으로 먹고 살수는 있어도 부를 불리는데는 한계가 있죠. 욕심없이 지금처럼만 살겠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더 풍요로운 내일을 위해 투자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주식은 투자의 한 방법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주식 권하는 이들 중에 하던일 때려치고 전업투자자 하라는 사람은 제가 아는한 한명도 없습니다. 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주식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하죠. 그리고 주식이건 일이건 노력없이 대가가 주어지지는 않아요. 노력의 방향이 다를 뿐이죠.
  • Cene 2021/02/16 09:59 #

    나이 6070에도 노동소득으로 먹고 살아야 하나요?ㅎ
  • 2021/02/08 21: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02/08 22: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지나가다 2021/02/09 11:55 # 삭제

    글쎄요... 어떤 분야에서 성취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사람이 대단한 노력을 했고, 그 대가를 받아간다는 사실에는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나 자신과, 내 사람들과, 이세상>, <사회에 대한 사명감과, 노력과, 가족의 피눈물섞인 희생>, <예술과 사람에 대한 사랑>, <아무도 모르는,혼자만 아는 타향살이 외로움과 세계무대에서의 눈물을 삼킨 이들> 이런 표현으로 예찬하는 것은 정말 맞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고생을 한사람들이 모두 성공을 하는것은 아니지 않나요? 막말로 손흥민이 메시보다 축구를 못하는데 메시보다 노력을 덜 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성공하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것이 그들을 저런 현실과 동떨어진 표현을 사용해가며 찬양하고 도덕적으로도 옳다고 정당화 시킬수는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할 줄 아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그것이 어쩌다가 세상의 인정을 받고 성공으로 이어진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여유 자금이 없어 주식투자를 하지는 못하고 있고, 현재 상태가 지나치게 과열되어 보이긴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노력해서 같은 양의 노동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은 10년전, 20년전 보다 액수는 늘었을지 몰라도 실제 환산 가치로 따지면 적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말하면서 주식투자를 하는것을 뭐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니, 젊은 사람들이 노동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를 하는 노력을 하는것을, 노력을 안하고 날로 먹으려고 하니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인상의 글을 써 놓으시면...염려가 아니라 그저 젊은 사람들을 저 멀리 위에서 내려다보신 감상에 불과해 보입니다. 또 돈 가치를 거지같이 만들어서 투자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건 글쓴 분을 포함한 기성세대가 아닌가요?
  • vamosrafa 2021/02/09 19:56 #

    -이걸 이분이 보시려나 모르겠네..로그인을 안하고도 쓸수있게되있는건 몰랐네요-

    우선, 모르는 분이지만 반갑습니다.길게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분야에서 인정받은 사람들에 대해 제가 쓴 표현을 ' 예찬' 이라고 받아들이셨군요.

    사실 '안쓰러움' 에서 나온 말 이었습니다.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나요?

    투자에 뛰어들수 밖에 없습니까?


    내가 어떠한 언행을 할때 <나 자신, 내 사람들, 이 세상> 을 항상 묶어서 생각하며 사는 건 중요합니다. 그건 잊지말아주세요.







  • 잘생긴 허스키 2021/02/10 00:54 #

    청춘이 몇살까지?
  • vamosrafa 2021/02/10 02:08 #

    자신만이 알수있겠지만......................


    평생 이라고 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 잘생긴 허스키 2021/02/11 13:09 #

    니 생각은?
  • 2021/02/18 20:4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02/25 21: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21/02/28 17: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