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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k 안목없는 사람의 대중문화보기.

별 생각없이 이거나 볼까 했는데


영화 드라마 보면서도 안나오는 눈물이 찔끔.


그것도 김현철오빠의 신나는 시티팝인 동네를 들으면서 말이다. 



그때 그시절의 내가 불현듯 눈앞에 확 보이는 마법이.


엄마는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고 계셨겠지만, 나는 밤 열시부터 문닫힌 내방구석 책상에서 라디오와 나만의 파티를 매일 가진 매우 신나게 살았던 청소년이었다.



-테잎으로 녹음하다가 간식 넣어주러 들어오는 엄마한테 안들키려고 후딱 끄곤 하고, 오늘 나오신 유영석 빛과소금 문세 님 등등 입담이 하도 웃겨서 깔깔대는 소리 없이 배꼽잡고 웃느라 어려움이 많았던 추억-


무뚝뚝해서 쬐끔 무서워했던 꺽다리 내짝궁이 어느날 뜬금없이 전람회1집을 빌려줘서 "어랏, 얘가 왠일이랴!" 내심 감동하며 자습시간에 선생님 몰래 일제 씨디플레이어로 집중해서 듣던 , 촌스럽고 어렸던 나. 



다행히도 , 그시절 나는 좋은 노래들을 들었으므로 오늘 이렇게 좋은 추억도 있지 싶다.